"공간 그 자체가 작품으로"…'아트 살롱' 된 가구 매장

입력 2022-10-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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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서래마을점 '아트 살롱'으로 리뉴얼
'리차드 우즈’와 함께 매장·가구를 예술화
아트월 적용한 에스프레소 라운지까지
신세계까사가 꿈꾸는 문화 리테일 매장
신세계까사가 까사미아 서래마을점을 가구와 아트가 결합한 ‘아트 살롱’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공간 그 자체가 작품`인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쇼핑 공간을 선보인 셈. 신세계까사가 꿈꾸는 `문화 리테일 매장`이다.

서래마을점은 신세계까사의 ‘공간 혁신’ 프로젝트 두 번째 결과물이다. 이달 초 ‘이탈리안 아파트’ 콘셉트로 새롭게 특화 쇼핑 공간으로 꾸민 까사미아 압구정점에 이어 ‘아트’라는 개념을 라이프스타일에 접목한 새로운 혁신 매장을 연 것.




■ 까사미아, 건물 외벽부터 `아트`…"일상에서 예술을"

서래마을은 다채로운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면서 인근에 예술의 전당, 몽마르트 언덕 등 문화예술 분야 랜드마크가 자리 잡고 있다. 신세계까사는 서래마을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글로벌 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의 출발점이자 향후 거점으로 서래마을점을 낙점했다.

리뉴얼 된 서래마을점은 매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아트`를 경험하게 된다. 건물 외벽을 세계적인 아티스트 ‘리차드 우즈(Richard Woods)’의 대표작 중 하나인 `홀리데이 홈`으로 꾸민건데, 내부 벽면 또한 그의 작품으로 꾸며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단순히 가구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문화와 예술을 매개체로 고객과 교류하고 영감을 주고 받는 `아트 살롱` 형식의 매장을 만들고자 했다"며 "서래마을점은 고객의 일상과 마음 속에 예술의 흔적을 새길 `아트 마크(Art Mark)’로 거듭날 것"이라 말했다.




■ 신세계까사가 꿈꾸는 문화 리테일 매장

1층에는 아트슈머를 겨냥한 아트 소품 전문관을 조성했다. 리차드 우즈와 협업해 완성한 가구·소품을 단독 전시·판매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조명 제품들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1.5층에 새롭게 조성한 에스프레소 라운지는 압구정점에 이어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전문점 `오우야`가 입점했다. 벽면에는 리차드 우즈의 판화 아트월을 조성해 작품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차를 즐길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자주, 까사미아를 방문토록 한 셈이다.

2층과 3층에서는 `라메종`, `디자이너스 컬렉션` 등 신세계까사의 디자인 특화 라인으로 연출한 특별 쇼룸을 선보인다. 4층에는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플랫폼 `아키텍트에디션(ARCHITECT EDITION)`이 들어선다. 아키텍트에디션은 1년에 4회 이상의 전시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는 리차드 우즈의 국내 단독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빅 가든(Big Garden)>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다채로운 색상의 꽃 패턴으로 가득한 전시장 벽면이 도심 속, 혹은 건물 안에서도 꽃밭에 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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