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임박하면서 가상화폐 도지코인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5시 36분 현재 도지코인은 0.0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가격이 10.13% 오른 수준이다.
같은 시간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24시간 전보다 1.82%, 이더리움이 2.45% 약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도지코인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이번 주 들어서만 가격이 30% 이상 뛰어올랐다.
도지코인은 개발자가 장난삼아 유명 시바견(시바이누) 밈인 `도지`(doge)를 마스코트로 2013년 내놓은 가상화폐다.
그러나 머스크가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급등하기도 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선언한 지난 4월에도 30% 가까이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결제 시스템에 도지코인을 도입할 것이라고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머스크는 오는 28일 트위터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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