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1의 지진으로 12건의 재산 피해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주택 11건, 석축 1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충북 괴산이 7건이고 인근의 충주가 5건이다. 주택 피해는 지붕 파손, 벽체 균열, 유리 파손 등이다.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지진 발생 직후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중대본은 이상민 본부장(행안부 장관) 주재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기상청 소방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영상으로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본부장은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인명피해, 이재민 발생, 시설물 피해 등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피해 발생 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수습·복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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