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2,997억 원, 영업이익 1,924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5.7%, 영업이익은 6.4%가 증가했다.
증권가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선 매출액은 10.9%, 영업이익은 4.5% 높게 나왔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유럽와 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환율 영향 반영 등을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약 41.1%로 전년 동기 대비 4.7%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한국이 51.4%로 4.2%포인트 올랐고, 유럽은 30.1%로 4.4%포인트, 미국은 51.2%로 3.6%포인트, 중국은 52.3%로 8.9%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공장(대전 및 금산공장)의 경우 지난 7월부터 진행되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의 게릴라성 파업으로 올해 3분기 이익률이 0%에 불과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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