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쇼크` 여진 나흘째 하락 `기술주 급락`…애플 4.2%↓ 퀄컴 7.6%↓ [출근전 꼭 글로벌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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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1-04 06:59   수정 2022-11-04 07:03

뉴욕증시, `파월 쇼크` 여진 나흘째 하락 `기술주 급락`…애플 4.2%↓ 퀄컴 7.6%↓ [출근전 꼭 글로벌 브리핑]



[글로벌시장 지표 / 11월 4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전날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하면서 4거래일 연속 일제히 하락했다. 전일 FOMC 후폭풍에 익일 발표될 미국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및 10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감까지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6.51포인트(0.46%) 하락한 32,001.2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9.80포인트(1.06%) 밀린 3,719.8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1.86포인트(1.73%) 떨어진 10,342.9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여전히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과 기업 실적등을 주목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르면 12월 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될 가능성을 시사했음에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주가는 하락했다. 연준은 전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으며 이는 4회 연속 0.75%포인트 인상으로 1980년대 이후 가장 빠른 속도의 금리 인상이다.

파월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금리 인상 중단 논의에 선을 긋고, "최종금리 수준이 지난번 예상한 것보다 높아질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최종금리가 기존에 예상했던 4.6%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의미로, 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더 높고,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기업 실적 발표도 이어지며 희비가 엇갈렸다. 모더나는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다 코로나19 백신 매출액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0.75% 가량 하락했다. 전기 트럭업체 니콜라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10% 이상 하락했다. 퀄컴은 9월 25일로 끝난 회계 4분기 매출은 시장의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으나 이번 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주가는 7% 이상 떨어졌다.

반대로 펠로톤의 주가는 회사의 분기 손실액이 예상보다 컸다는 소식에도 8% 이상 올랐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도 이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BOE의 이번 금리 인상 폭은 1989년 이후 최대로, 영국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에너지 가격에 따른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큰 폭의 금리 인상을 감행했다. 각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 긴축이 지속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는 더욱 강화됐다. 전문가들은 더 높은 금리가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4.21%까지 오르며 지난달 25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년물 국채금리도 10bp가량 오르며 4.70%를 넘어섰다. 개장 전 2년물 금리는 4.75%까지 올랐다. 이는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징주]

■기술주

애플(-4.24%) 아마존(-3.06%) 알파벳A(-4.07%) 마이크로소프트(-2.66%) 퀄컴(-7.66%) 등 대형 핵심 기술주들이 급락했다. 애플은 중국의 코로나 우려에 하락했다.

■전기차주

테슬라가 0.15% 상승한데 반해 전기트럭 스타트업(새싹기업) 니콜라는 10% 이상 폭락하는 등 전기차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 발표에 시간외거래에서 약 2% 상승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3일(현지시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4포인트(0.93%) 하락한 409.5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26.55포인트(0.95%) 내린 1만3130.1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3.60포인트(0.54%) 떨어진 6243.28,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4.49포인트(0.62%) 오른 7188.63으로 집계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3일(현지시간) A주 3대 주가지수는 하락 개장 뒤 혼조세를 이어갔고, 장 마감을 앞두고 창업판지수만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0.19% 하락한 2997.81, 선전성분지수는 0.34% 내린 1만840.06, 창업판지수는 0.01% 상승한 2376.06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전자, 군수, 기초화학공업 등 섹터가 상승했고 컴퓨터, 식품음료, 미디어 등 섹터는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3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부동산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은행주 간의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 베트남 VN지수는 전거래일대비(1023.19) 3.38(-0.33%)포인트 하락한 1019.8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약세를 보인 종목은 부동산 기업들로 노바랜드투자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6.94% 급락했다. 또한 낀박시티개발(-1.12%), 팟닷부동산개발(-3.59%), 개발투자건설(-4.30%) 등 주가가 하락했다. 합기업 빈그룹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0.54% 떨어졌다.

일부 은행주도 하락했다. 해외무역은행(-0.82%), 투자개발은행(-2.08%) 등 주가가 줄줄이 하락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와 각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 긴축 우려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3달러(2.03%) 하락한 배럴당 88.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 온스당 19.10달러(1.2%)하락한 1630.90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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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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