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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로 코로나 정책 고수”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2-11-07 08:14   수정 2022-11-07 08:14

    中 “제로 코로나 정책 고수”
    지난주 시장은 중국이 코로나 봉쇄 정책을 완화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주시하면서 움직였죠. 하지만 주말 사이, 중국 당국은 코로나 봉쇄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는데요. 중국의 관련 기자회견 내용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 시각 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산하 보건 관련 부처는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동적 고강도 방역 정책을 고수한다고 밝혔는데요. 후샹 질병통제예방센터 부국장은 엄격한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정확하고 경제적이며 또 효과적이라는 점이 입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의 정밀성과 과학적 수준을 높여 대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앞서 지난주 중국 증시는 중국 정부가 곧 코로나19 봉쇄 정책을 완화할 수도 있다는 관측에 상승했죠. 특히 소문으로만 전해지다 로이터, 블룸버그,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들이 관련 기사들을 보도하자 그 가능성이 점차 커지는 듯 보였는데요. 외신들은 중국 정부가 해외 입국과 격리 기간을 단축하고,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 방역 정책을 철회할 거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5일 중국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부인한 겁니다.
    따라서 외신들은 당분간 중국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리라 전망했는데요. 중국 정부가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봉쇄 정책을 고수하겠다고 한 만큼 언제 봉쇄 정책을 완화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골드만삭스는 중국이 코로나 봉쇄 정책을 일부 완화하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정부는 모든 준비가 완료될 때까지 고강도 방역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2분기에나 봉쇄가 풀릴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이번 주에도 시장은 중국의 코로나 봉쇄정책 완화 가능성과 관련된 소식을 주시하면서 움직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련 소식도 잘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COP27, 이집트서 개막…"개도국 기후변화 보상 논의"
    현지 시각 6일부터 이집트에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어떤 의제들이 주요하게 다뤄질지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총회는 현지 시각 18일까지 진행되는데요. 198개국의 대표단과 시민단체, 기업인, 언론인 등 약 4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는 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기후변화와 관련된 문제들이 논의되는데요. 총 90여 개의 의제가 다뤄질 예정입니다.
    블룸버그는 특히 이번 총회에서 선진국이 기후 변화로 피해를 본 개발도상국에 보상할지 여부가 다뤄질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이번 총회의 의장인 사메 슈 키리 이집트 외무 장관은 이와 관련해 손실과 피해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자금 조달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 2010년 제16차 총회 당시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변화 적응에 매년 1천억 달러를 2020년까지 공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나, 실제 이행률은 8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또, 지난 26차 회의에서 관련 자금 조달 기구를 만들자는 제안이 무산된 만큼 과연 이번 회의에서 실질적인 논의가 나올지 관심이 갑니다.
    이외에도 이번 회의에서 온실가스 저감, 기후 기금 공여 약속 이행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구체적으로 탈석탄 전환 선언과 2030년까지 전 세계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최소 30% 감축하자는 글로벌 메탄 서약에 참여하는 국가들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전미기업경제협회 “기업 매출?이익 감소, 경기 침체 가능성 암시”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이 기업 실적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죠. 전미기업경제협회 역시 비슷한 우려를 제기하며,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현지 시각 6일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전미기업경제협회는 보고서에서 기업들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CNBC는 기업들의 매출 감소는 2020년 중반 이후 가장 가파르며, 이전에 있었던 경기 침체와 비슷한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했는데요.
    구체적으로 매출 증가를 언급한 설문 응답자 비율에서 매출 감소를 언급한 응답자의 비율을 뺀 순매출상승지수는 10월에 36%로 하락했는데요. 지난 2021년 4월에는 74%로 정점을 찍었고 그 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순이익상승지수 역시 하락세를 보였고, 경기 침체 가능성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미기업경제협회의 설립자이자 전 연준 경제학자인 줄리아 코로나도 회장은 대다수 기업이 매출 감소를 예상하는 건 아니나, 이는 충분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CNBC는 이번 보고서에서 공급망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원자재 비용은 지난 7월의 최고치에서 2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는데요. 이는 기업과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연준에게 긍정적인 소식이나, 아직 노동시장이 빠듯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순임금상승지수. 그러니까 임금 상승률을 보여주는 지수가 올해 1월과 4월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는데요. 따라서 연준의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트위터, 대규모 감원·유료 서비스 출시
    UN “머스크, 인권 중심으로 트위터 경영해야”
    잭 도시 트위터 공동창업자, 대규모 감원에 사과
    트위터, 월 7.99달러 유료 서비스 출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주말 사이에 대규모 감원 소식과 새로운 유료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졌고요. 트위터가 현재 머스크 발 혼란에 빠졌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그럼 대규모 감원 소식부터 확인해볼까요. 현지 시각 3일 머스크는 트위터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직원의 50%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렇게 되면 해고 대상에 약 3천 700명이 포함되며, 현지 시각 4일 기준으로 직원의 25%가 해고를 통보받았습니다. 한편 오늘 나온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가 일부 직원들에게 해고 통보가 실수였다며, 다시 복귀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대규모 감원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폴커 튀르크 유엔인권최고대표는 현지 시각 5일 머스크를 향해 트위터를 인권 중심으로 경영해야 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또,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 전 트위터 CEO도 이날 자신이 트위터 규모를 너무 빨리 키워 대규모 감원을 초래했다며 사과한다고 전했는데요. 도시 전 CEO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를 지지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트위터 직원들은 사전 고지 없는 해고는 부당하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트위터는 현지 시각 5일 유료 상품인 트위터 블루의 월 구독료를 기존의 4.99달러에서 7.99달러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트위터 블루 기능에 유료 블루 체크 기능을 도입한다고도 했는데요. 블루체크는 연예인, 정치인 등 유명인들의 계정에 파란색 체크 표시를 붙여 해당 계정이 실제 유명인 본인임을 확인하는 인증 절차입니다. 기존에는 무료로 진행된 서비스를 유료로 바꾸겠다는 건데요. 오늘 새벽에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트위터는 블루체크를 중간 선거가 끝난 후에 도입할 예정이라는 점도 함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호주?캐나다?뉴질랜드, 주택가격 하락세 심화 예상”
    연준의 금리 인상이 미국 주택 시장을 냉각시키고 있다는 소식 저희가 경제 지표를 통해서 전해드리고 있죠.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다른 나라에서도 주택 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는데요. 특히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에서 집값 하락세가 극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시각 6일, 월스트리트 저널은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는 최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부동산 시장 호황기를 누렸다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호황기가 글로벌 긴축 움직임으로 끝나고, 주택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경우 모기지 즉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장기 고정 금리이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으로부터 어느 정도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의 경우 대다수의 주택 담보 대출이 사실상 변동 금리로 이뤄져 있어 금리 인상에 취약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캐나다 주택 가격은 30%, 뉴질랜드 집값은 20% 정도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는데요. 호주 중앙은행은 최근 호주 주택 가격이 앞으로 20%까지 하락할 것으로 봤습니다.
    그러나 옥스포드이코노믹스는 이전 금융위기 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대규모 주택담보대출 상환 불이행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세 국가의 저축률이 높고, 실업률이 수십년래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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