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이 한국~대만·중국 신항로의 기항 터미널로 선정됐다.
HJIT는 글로벌 물류업체 짐라인이 새로 개설한 한국~대만·중국 항로 `KRX svc`의 기항 터미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KRX svc 항로는 대만 타이중~가오슝~중국 서커우~샤먼~부산항~인천신항으로 이어진다.
이스라엘 짐라인의 자회사인 홍콩 `Gold Star Line`이 1,100TEU급 선박 2척을 투입하여 단독 운항한다.
HJIT는 이번 신규항로 서비스 기항으로 연간 약 2만5,000TEU의 추가 물동량 유치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3월에 개장한 HJIT는 이번 신규항로를 포함해 총 24개의 항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에는 연간 물동량이 100만 TEU를 돌파하는 등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항만물류의 터미널 추가 선석 확보, 하역 장비 추가 등 인프라 확충에 투자를 지속해 항만물류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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