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7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피해 구제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카카오는 이날 카카오톡에 올린 `사용자분들께 전하는 카카오팀의 편지`에서 지난달 19일 시작한 피해 접수가 이날 0시 기준으로 마감됐음을 알렸다.
카카오는 아직 전체 신청 건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들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피해 보상안과 서비스 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접수된 사례를 분류하고 있으며, 신중하게 집계 작업을 마친 이후 건수와 유형 등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 감사에서 당일 현재 약 4만5천 건의 피해 사례를 접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는 이들에 대한 보상 예상액 추산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방침이다. 우선 유료 이용자 보상액은 약 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