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러리컴퍼니,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뜨거운 것이 좋아' 공동 제작·투자

입력 2022-11-0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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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의 공동제작&투자작품 뮤지컬 <뜨거운 것이 좋아>가 뉴욕 브로드웨이 슈버트 극장(Shubert Theatre)에서 11월 1일 첫 프리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뮤지컬 <뜨거운 것이 좋아>는 1929년 금주법이 시행된 시카고에서 우연히 살인을 목격하게 된 두 연주자가 갱단을 피해 여자로 변장해 여성악단에 잠입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배우 마릴린 먼로의 대표작이자 미국 최고의 코미디 영화 100선에서 1위로 뽑힌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촉망받는 작가 매튜 로페즈(Matthew L?pez)와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캐치 미 이프 유 캔> 등 수많은 작품으로 저력을 보여준 작곡가 마크 샤이먼(Marc Shaiman)이, 공동 작사에는 마크 샤이먼과 <캐치미 이프 유 캔>에서 함께 작사를 했던 스콧 위트먼(Scott Withman)이 뭉쳐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월, 공식 뮤직비디오가 처음 공개된 후 뮤지컬 <뜨거운 것이 좋아>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가 점차 커지고 있다. 2022년 브로드웨이 초연에는 뮤지컬 <썸씽로튼>, <피터와 스타캐처>로 토니상을 수상한 크리스티안 볼레(Christian Borle)와 뮤지컬 <킹키부츠>의 롤라 역으로 화제가 된 해리슨 지(J. Harrison Ghee)가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프로듀싱 그룹인 슈버트 그룹(The Shubert Organization)이 뮤지컬 <뜨거운 것이 좋아>의 리드 프로듀싱을 맡았다.
슈버트 그룹은 뮤지컬 <디어 에반 한센>, <헤드윅>, <원스>,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등의 다양한 작품으로 토니상을 21번이나 거머쥔 최정상 프로듀서 그룹이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프로듀싱 그룹으로 현재 브로드웨이 17개 극장, 오프브로드웨이 6개 극장을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슈버트 그룹의 새로운 뮤지컬 히트작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컬 <뜨거운 것이 좋아>는 11월 1일 프리뷰 개막 후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2월 11일 정식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뜨거운 것이 좋아>의 투자 및 공동제작을 시작으로, 2022/23시즌 뉴욕 브로드웨이 다수의 작품들에 공동 프로듀서로서 참여를 협의 중이며, 양질의 작품이 있다면 브로드웨이 및 웨스트엔드 등 현지에 직접 제작 및 투자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의 입지를 넓히고 국내 공연 시장에서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클래식 영화음악 콘서트를 기획하였으며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음악`을 `클래식` 장르에 녹여내어 국내 공연 시장에 새 지평을 열었다. 영화음악의 거장 시리즈 히사이시 조, 존 윌리엄스, 한스 짐머, 엔니오 모리꼬네 영화음악 콘서트를 기획하여 인터파크 클래식/오페라 부문 2021년, 2022년 국내 클래식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주며 데이터 기반의 제작&마케팅으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23년에는 창작 뮤지컬 `빠리 빵집`, `엔딩 노트`,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작은 아씨들` 등 검증된 IP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영상 콘텐츠 전문 제작사 영화사필름몬스터를 인수하여 라이브 콘텐츠 산업을 넘어서 영상 콘텐츠 산업으로 확장하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 중이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클래식 음악 연주 단체 WE필하모닉오케스트라 라이브 콘텐츠 레이블과 영화사필름몬스터 영상 콘텐츠 레이블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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