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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선정 소매유통 유망주 8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2-11-15 08:16   수정 2022-11-1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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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특히 필수가 아닌 임의 소비재 부문의 지출을 줄이면서 소매 부문은 올해 많이 힘들었습니다. S&P 소매 부문 ETF인 XRT ETF 그래프를 보시면 올초부터 지금까지 27% 정도 빠져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소매 기업들에게는 재고가 과도하게 쌓이게 되고, 이러한 물품을 처리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늘려야하게 됩니다.

    이번주에는 소매업 기업들이 실적을 내놓게 됩니다. 현지시간으로 화요일에는 월마트와 홈디포가, 수요일에는 타겟과 TJX 가 실적 발표 예정입니다. 이러한 소매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통해서는 소비자들의 구매력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인플레이션과 더 매크로한 경제 상황에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더해 16일에는 미국 소비를 가늠할 수 있는 10월 소매 판매 지수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은 월가에서 선정한 유망한 소매 기업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S&P 소매 부문 기업 중 전문가 투자 의견이 대체로 매수이며, 상승 여력이 15% 이상인 시총 10억 달러 이상 대형 기업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부츠 판매 업체 부트번입니다. 전문가 83% 정도가 매수의견을 줬고, 주가 상승 여력도 45% 정도인데요. 파이프샌들러의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부트번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회사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늘면서 매출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이 회사의 주요 브랜드 중 하나인 칼하트 같은 브랜드가 유행을 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해당 기업 올해들어 주가는 47% 정도 빠져있습니다.

    다음으로 타겟이 들었습니다. 올해 주가는 25% 내렸지만, 4분기 들어서는 16.8% 랠리를 보였습니다. 다만 이번주 실적 발표에 앞서 에버코어의 애널리스트 그레그 멜리치는 지난주 다소 부정적인 분석을 내놨습니다. 타겟 실적이 예상에 하회할 것으로 보며 앞으로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봤습니다. 여전이 타겟에 대해서는 59% 정도의 애널리스트들이 매수의견을 줬고, 상승여력은 17% 정도로 분석됩니다.

    아마존도 애널리스트들에게 78% 비율로 매수 의견 받고 있구요. 현재가 99달러에 가까운데, 앞으로 40% 가량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

    아카데미 스포츠 앤 아웃도어스 이름에서 알수 있듯 임의 소비재 중 스포츠용품 브랜드입니다. 전문가들에게는 91% 높은 비중으로 매수의견을 받고 있습니다.

    다음은 벌링턴 스토어인데요. 매장 수 자체에서 로스나 TJX 등 보다 현저히 적고 한국에서 이름을 들어보신 분들도 적을 것 같습니다. 벌링턴스토어는 뉴저지 버링턴에 본사를 둔 미국의 저가형 백화점 체인입니다. 최근 실적에서는 비교 매장 판매가 17% 줄어드는 등 경제 환경에 타격을 받은 모습을 고스란히 반영한 바 있는데요. 다만 매수의견 보내는 애널리스트들은 50% 가 넘습니다.

    이어 레슬리즈는 스파 케어 브랜드입니다. 공공가구 및 전자제품 판매 업체인 렌터 센터까지 소매유통 부문 유망주로 꼽혔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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