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앤카엘이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5억 3,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6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4% 늘었으며 회사 측은 올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단,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 하락해 44억 원 적자 전환했다.
호실적의 원인은 삼성반도체·하이닉스 반도체의 신규 공장 투자로 인한 매출 증가,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의 클린룸 오염제어 강화로 인한 필터 수요 증가가 꼽혔다.
해외 주요 거래처의 판매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도 매출 상승의 주요 효과로 작용했다.
젬백스 관계자는 “3분기에 이미 전년 매출액을 상회한 만큼 올해는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필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젬백스는 필터 제조업 외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등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사업을 영위 중이다. 최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이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본격 궤도에 올랐고,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는 국내 3상 임상시험을 모두 완료하고 데이터 처리 등 후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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