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내 증시는 전날에 이어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졌다.
그동안 대형주에 집중됐던 수급이 중소형주로 분산되며 코스피 시장은 강보합권으로 마감했고, 상대적으로 코스닥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8포인트(0.23%) 오른 2,480.33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51억 원, 800억 원 팔아치웠지만 개인이 홀로 3,266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81%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0.77%), 삼성바이오로직스(+0.55%), 삼성전자우(+1.23%), NAVER(+1.86%)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32%), LG화학(-2.20%), 삼성SDI(-5.40%), 현대차(-0.85%), 기아(-2.00%) 등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42포인트(2.11%) 오른 744.96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0억 원, 855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홀로 2,315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HLB(-0.64%), 에코프로(-1.63%)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78%), 셀트리온헬스케어(+1.63%), 엘앤에프(+0.74%), 카카오게임즈(+2.41%), 펄어비스(+5.01%), 셀트리온제약(+3.58%), 천보(+5.91%), 리노공업(+5.55%)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가구(+6.45%), 헬스케어(+6.20%), 생물공학(+4.61%), 화장품(+3.72%)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3원 내린 1,317.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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