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창작 SaaS 솔루션 `투닝`의 운영사 (주)툰스퀘어(대표 이호영)가 지난 16일 박태준 만화회사와(대표 박태준)와 `AI 웹툰 제작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툰스퀘어는 박태준 만화회사가 지난 수년간 네이버 웹툰 연재를 통해 확보한 다량의 웹툰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웹툰 제작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웹툰 제작 시간 단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연구·개발하여 전문인력의 노동력 단축 및 비용 절감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박태준 대표는 이번 기술 협약을 통해 현 웹툰 작가들이 겪고있는 어려운 업무 여건에 있어서, 단순 반복적인 작업들은 AI 기술의 도움으로 작업의 강도를 낮추고 작가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작품의 품질과 가치를 높이는데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제작 공정을 개선하고자 함을 밝혔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는 현재 10 여 작품을 연재 중이며, 2023년까지 독자들에게 추가적인 신규 작품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툰스퀘어가 기 보유한 핵심 AI 기술력과 더그림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인 `외모지상주의`, `싸움독학` , `김부장` 등을 포함한 양질의 웹툰 데이터를 활용하여 투닝 스마트 시스템 구축 및 AI 연출 기술 고도화 등 기술 개발에 있어서 더욱 효율적인 연재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에 툰스퀘어 이호영 대표는 "AI 기술로 현재 웹툰 제작 과정인, `웹소설 > 콘티 >웹툰` 에서 특별히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작업과정을 분석하여 AI 기술과 최적화 시스템을 통해 현업 웹툰 작가들의 제작 소요 시간을 약 5배~10배 이상 단축시키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금번 전략적 협업을 통해 툰스퀘어는 웹툰 제작 뿐만 아니라 OTT 애니메이션까지 아우르는 기술 고도화 및 사업 확장의 기회가 될 것임을 밝혔다.
한편, 툰스퀘어는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프랑스를 비롯해 6개국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현재는 투닝(Tooning) 소프트웨어(S/W) 1.0에서 2.0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투닝 2.0은 전문가 및 웹툰 제작사를 위한 `연재형 웹툰 제작 소프트웨어`로, 3D 콘텐츠 및 영상으로 연동 가능한 확장된 형식의 디지털 창작 플랫폼이다. 이는 메타버스 환경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제작 솔루션으로 단계별 고도화 과정을 거쳐 발전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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