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미디어가 지난 8일 여수 히든베이에 호텔에서 전국 대리점 총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리점 총회는 한 해 대리점협의회 활동 내용을 결산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자리다. 3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오프라인 총회로, 수년간 거리 두기로 어려움을 겪은 대리점주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TJ미디어는 지난 수해 기간 침수 피해를 본 대리점을 상대로 무상 수리를 진행한 것과 관련해 대리점 협의회로부터 뜻 깊은 감사패를 받았다.
TJ미디어 대리점협의회 관계자는 "침수로 인한 반주기 고장은 노래방 영업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한다"며 "코로나로 지쳐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침수 피해로 많이 힘들어 했던 노래방들이 TJ미디어의 선제적 조치 덕분에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감사패와 포상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총회가 끝난 뒤에는 `미스트롯` 출신 가수 한가빈의 사회로 장기 자랑이 진행됐다. 점주들은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며 그간 숨겨왔던 끼를 드러냈다.대리점협의회 관계자는 "코로나로 몇 년 동안 힘든 시기를 버텨왔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모여 단합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며 "오늘의 함께하는 정신으로 모두가 다시 영업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TJ미디어 윤나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경쟁사 제품 교체에 적극적으로 임해 주시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도 제시해 주셔서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당사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할 수 있었다"며 "모든 것이 다 대리점 사장님들께서 애써 주신 노력의 결과다. 노고에 깊은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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