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운용, 美 고배당 ETF 총보수 파격 인하…연 0.06% '국내 최저'

김종학 기자

입력 2022-11-24 09:53  

ACE 미국고배당S&P ETF
총보수 0.06%로 국내 배당 ETF 중 최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미국고배당S&P 상장지수펀드(ETF)의 총보수를 기존 연 0.50%에서 0.06%로 인하한다. 이는 국내 상장 배당주 ETF 가운데 가장 낮은 보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동일한 기초지수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를 추종하는 미국 대표 배당주 ETF인 ‘슈왑 유에스 디비덴드 에쿼티’(티커명 SCHD)의 총보수 0.06%와도 같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미국 배당 ETF인 SCHD는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배당주 ETF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SCHD를 약 1억 4,465만 달러(약 1,963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고배당S&P ETF’는 지난해 국내 최초 ‘한국 SCHD’를 내세워 상장한 ETF로 지난 6월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연금 계좌를 통해 ACE 미국고배당S&P ETF에 투자하는 고객분들이 크게 증가한 것을 파악했다”라며 “장기 투자에서는 비용이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투자자의 장기 수익률을 극대화를 위해 총보수를 인하했다”라고 말했다.

`ACE 미국고배당S&P ETF`는 미국의 고배당주 중에서도 장기적으로 우량한 이익을 바탕으로 주당 배당금을 꾸준히 늘리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상장종목 가운데 최소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했고, 유동시가총액과 현금흐름부채비율·자기자본이익률(ROE) 등 펀더멘털이 우수하며, 연 배당수익률과 5년 배당성장률이 높은 상위 100개 종목을 선별해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분산투자한다.

기초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의 구성 종목은 글로벌 제약회사 머크&컴퍼니(4.51%),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 기업 암젠(4.38%), 글로벌 IT 기술 및 컨설팅 그룹 IBM(4.26%), 음료 및 종합 식품 제조 판매회사 펩시콜라(3.97%)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CE 미국고배당S&P ETF’의 지난 1년 수익률은 23일 기준 14.08%로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의 수익률 -29.52%, -14.51를 각각 43.6%포인트, 28.59% 포인트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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