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칭 복수’ 정수빈, 연기+케미 다 된다 ‘만능 활약’

입력 2022-11-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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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칭 복수’ 정수빈이 만능 활약을 펼치고 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3인칭 복수’에서 지수헌(로몬 분)에게 복수 대행을 제안하고 함께 계획하는 인물인 태소연 역으로 분해 독보적인 아우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우 정수빈이 몰입도를 더하는 연기는 물론, 다양한 케미로 작품에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정수빈은 극중 과거에 학교 폭력에 시달리다 지수헌을 만나 고통에서 벗어난 뒤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는 사람들에게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자 하는 태소연의 모습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그려내며 인물의 특성을 한층 풍성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에 높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눈빛부터 표정, 목소리에 이어 발성까지 그야말로 100% 태소연화 된 정수빈이 앞으로 보여줄 열연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그런 가운데 정수빈은 앞서 공개된 ‘3인칭 복수’ 셀프 생활 기록부 영상에서도 본인을 나타내는 해시태그로 ‘홍태지(홍아정, 태소연, 지수헌)’를 언급하며 이들의 찐친 관계를 예고한 만큼 극중에서도 다채로운 호흡으로 관전 포인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먼저, 과거에 자신을 구해줬던 수헌에 대한 고마움을 바탕으로 정의를 세우고자 하는 태소연과, 엄마의 요양비를 벌기 위해 그녀의 복수대행 제안을 받아들인 수헌. 두사람이 벌이는 사건들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스릴 넘치는 케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홍아정(우연 분)과는 각별함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옥찬미(신예은 분)가 오빠의 죽음에 대해 알아내기 위해 홍아정을 불러냈을 때도, 홍아정이 임신으로 산부인과 진료를 갈 때에도 변장술까지 감행하며 보호자 행세를 하는 등 매사에 홍아정을 살뜰히 챙기며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이렇듯 캐릭터 변신에 이어 뭐 하나 빼놓지 않는 완벽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정수빈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3인칭 복수’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오직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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