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2030년 中 자율주행시장 1000억 달러...톱픽은 테슬라와 벤츠"

입력 2022-11-24 15:59   수정 2022-11-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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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투자은행 UBS가 자율주행 시장이 차세대 기술 혁명이 될 것이며 특히 중국에서 자율주행 관련 시장의 잠재적 가치가 2030년까지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2일(현지시간) UBS에 따르면 “현재 세계는 전기 자동차 혁명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자동차 분야에서 자율 주행이 전기 자동차를 능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 공이 이끄는 UBS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우리는 자율주행이 자동차 분야의 차세대 기술 혁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틀림없이 전기화보다 더 중요한 메가트렌드이며 업계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적었다.
UBS는 중국이 “전기 자동차 보급화의 선두주자였으며 이젠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해서도 주도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거대한 국내 시장, 자율 주행에 대한 높은 수용성, 효율적인 공급망 및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인프라를 요인으로 언급했다.
UBS는 중국의 자율주행 관련 시장의 잠재적 가치가 2030년까지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 “자율 주행 분야에서 ‘상당한’ 투자 기회를 보고 있다”며 “최근 이 부문 주식이 하락하여 상대적으로 힘들지 않은 밸류에이션 속에서 이 테마를 다시 보기에 좋은 시기”라고 덧붙였다.
UBS는 테슬라를 자율주행 테마에서의 최고의 추천주로 꼽았다. UBS는 “테슬라의 주요 자산에는 ‘가장 강력한’ 자율 주행 차량 및 기계 학습 노하우뿐만 아니라 동종 업계 중 가장 성공적인 완전히 연결된 차량이 포함된다”고 평가했다.
UBS는 또 가장 대표적인 고급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를 추천했다. UBS는 “강력한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와 상대적으로 강한 자율 주행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맺고 ‘차세대’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차량 내 컴퓨팅 시스템을 개발 중이기도 하다. 메르세데스는 2024년에 새로운 기술을 배포하기 시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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