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던(28)이 현아(30)와 결별 이후 등장한 허위 게시물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던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길게 말 안하겠다. 뒤에 글 제가 쓴 게 아니다"라며 "허위사실 유포한 저 비겁하고 더럽고 불쌍한 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헤어졌어도 제게는 똑같이 소중하고 제가 본 어떤 사람보다 진실되고 멋있는 사람이자 제가 제일 사랑하는 아티스트"라며 "이렇게 살지 말고 소중한 시간을 좋은 곳에 쓰라"고 일침했다.
앞서 한 유튜브 채널에는 `현아 던 결별 사유 충격`이라는 제목으로 던이 작성한 것처럼 보이게 한 허위 합성 게시물이 올라왔다.
가요계에 따르면 현아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헤어졌어요"라며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어요"라고 던과의 결별을 알렸다.
던도 하루 지난 뒤인 지난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를 인정하는 글을 올려 결별을 확인했다.
현아와 던은 2016년 5월부터 교제해 지난해에는 듀엣 음반도 내는 등 사랑을 쌓아왔다.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나란히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했지만 최근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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