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명빈이 tvN 새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이하 미씽2)에 합류한다.
‘미씽2’는 사라진 사람들, 새로운 영혼 마을, 그들의 간절함에 오지랖이 재발동한 `영혼 보는 콤비`의 판타지 추적극. 지난 2020년, ‘산 자와 망자가 함께하는 추적’이라는 독특한 설정에 휴머니즘, 판타지,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섞은 스토리텔링과 고수, 허준호, 안소희의 호연에 힘입어 입소문을 탄 ‘미씽: 그들이 있었다’의 시즌2 작품이다.
최명빈은 ‘미씽2’에서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에 미혼모 엄마와 둘이 살지만 어디서든 절대 꿀리지 않는 강철 자존감의 소유자 ‘문보라’ 역을 맡는다. 문보라는 수준급 미모에 야무진 언변, 열 손가락 안에 드는 학교 성적까지 갖춘 똑 부러진 인물. 최명빈은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아빠를 닮았다고 확신하는 문보라의 다양한 모습들을 세밀한 표현력으로 그려내 극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최명빈은 국내 최고 시청률 38.2%를 기록하고 넷플릭스 공개 이후 월드 7위로 올라서며 K-주말극의 대표 주자로 떠오른 KBS2 ‘신사와 아가씨’에서 까칠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이재니’로 K-장녀를 현실감 넘치게 완성했다. 이어 한국 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한 KBS2 ‘연모’에서는 이휘(박은빈 분)의 어린 시절을 완벽한 싱크로율로 소화해 내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지난해 KBS 연기대상 여자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최명빈은 이 기세를 이어 올해 초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나희도(김소현, 김태리 분)의 딸 ‘김민채’ 역할로 Z세대를 대변하며 사이다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미씽2’는 12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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