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에 석유화학 업계 1조원 손실…다음주 고비"

이지효 기자

입력 2022-12-04 16:1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화물연대 총파업이 11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석유화학 출하 차질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열흘간 석유화학 업계의 누적 출하 차질 물량 규모는 약 78만 1,000톤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조 173억원에 달한다.

업계는 수출 물량 출하를 위한 컨테이너 운송 인력 확보와 운반 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평시 대비 약 21%를 출하 중이다.

특히 업계는 일별로 반드시 입·출하해야 하는 필수 제품 운송에 차질이 생기거나 사태 장기화로 공장·야적 공간 내 적재 공간이 부족해지면 최악의 경우 공장 가동 중단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김평중 한국석유화학협회 연구조사본부장은 "출하가 전면 중단된 대산·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일부 업체의 경우 감산을 고려하고 있다"며 "내주 초가 고비다"고 말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이날 대한유화 울산공장을 방문해 "석유화학제품은 건설, 전기·전자, 자동차 등 주요 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원자재다"며 "화물연대의 운송 방해나 보복 행위가 발생하면 지체 없이 경찰 등에 협조를 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시멘트 업종에 이어 피해가 커지는 다른 업종도 업무개시명령을 검토 중이다.

또 한국무역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철강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자동차공업협동조합 등 주요 경제단체 및 업종별 협단체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피해를 본 중소 화주의 손해배상 소송을 대행하는 등의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