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통계진흥원, '수출입기업을 위한 마이데이터 종합관리 플랫폼' 시범 서비스 시행

입력 2022-12-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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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통계진흥원(원장 김광호, 이하 진흥원)에서 산재된 수출입기업의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편리하게 관리·유통할 수 있는 `수출입기업 마이데이터 종합관리 플랫폼(TmyDATA)`을 구축하여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

TmyDATA는 진흥원이 `2022년도 마이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종합기반 조성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에 참여하여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구축한 플랫폼이다. 수출입 관련 실적증명서의 신청·발급·유통에서 관리까지 모든 주기를 디지털화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증빙서류 위변조 방지 등의 안전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TmyDATA 사업은 올해 중소벤처기업관리공단, 한국환경공단 등이 수요시범기관으로 시범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출입기업의 편의성 증진과 업무 처리 효율화에 앞장서고 있다.

진흥원의 설명에 따르면 TmyDATA는 수출입기업의 종합적인 무역실적정보를 원하는 다양한 공공·민간 수요기관에 원스톱으로 전송·증빙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기업과 수요기관 모두의 편의를 한층 높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출입기업은 자사의 통관·전자상거래·화물 등의 데이터를 통합 수집·관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수요처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전송·제출할 수 있다. 또한 자사 수출입 실적에 포함된 다양한 정보 중 특정 세부 항목만을 직접 선별하여 원하는 기관에 선택 제공하고, 제공 동의한 정보를 변경 또는 철회하는 등 동의내역을 주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자사의 통관, 전자상거래, 화물 수출입 현황을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와 맞춤 분석 정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도 지급할 예정이며, 정보수요기관은 수출입기업의 증빙서류 등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접수하는 것으로 서류 분실이나 휴먼에러를 방지하는 등 업무 능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업의 징구서류 및 데이터를 플랫폼으로 전송받아 즉시 처리할 수 있어 오입력 및 위변조 방지 등 디지털 자료 활용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정보 처리가 가능하는 것은 물론, 수요기관별 맞춤형 API를 통한 데이터 제공으로 업무 처리 속도·정확성·안정성에 있어 업무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은 "TmyDATA를 기반으로 무역실적정보 뿐만 아니라 정보주체 동의를 통하여 전분야 데이터를 자유롭게 연계·융합하는 기업 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하며, "올해 시범사업 종료 이후에는 다종 데이터와의 연계 및 융·복합 분석을 통하여 수출입 기업에게 진단, 추천, 컨설팅 등 개인화·맞춤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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