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는 자사 애니메이션 `미니특공대`의 중국 MD(상품기획자)매출이 누적으로 1800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미니특공대는 지난 2019년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약 1000여종의 상품 출시와 1600만개에 달하는 상품을 판매했다.
중국 매출 확대와 함께 미니특공대 IP의 로열티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중국 시장에서 애니메이션부터 완구, 뉴미디어, 뮤지컬 등 다양한 영역의 비즈니스가 전개되면서 미니특공대의 올해 3분기(7~9월) 로열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상승한 약 12억원을 기록했다.
SAMG는 중국 최대 미디어 그룹 와우따띠와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한령 등 중국 내 발생하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매출을 확보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중국 진출 이후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 콘텐츠 기업은 국내에서 SAMG가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김수훈 SAMG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 국내 단일 키즈 IP를 통해 18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기록"이라며, "특히 중국에서 한국 기업의 콘텐츠 비즈니스가 어려웠음에도 자사의 IP 경쟁력과 현지 비즈니스 전략이 시너지를 내며 이뤄낸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중국 전역에 스크린을 보유한 와우따띠를 통해 극장판 애니메이션 `미니특공대 : 햄버거괴물의 습격`이 개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AMG는 미니특공대 다섯번째 시리즈 `미니특공대 브이레인저스`를 내년 중국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미니특공대 레인저를 소재로 한 특수촬영물도 뉴미디어 플랫폼과 IPTV를 통해 방송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