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희토류 세계 2위' 베트남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이지효 기자

입력 2022-12-05 18:28  



정부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베트남과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광물 공급망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윤석열 대통령과 푹 주석의 정상회담 이후 열린 서명식에서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총 3건의 협정 및 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우선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핵심광물의 탐사·개발 기술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투자를 촉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지난 8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의 면담 이후 실무조사단을 파견해 베트남과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방안을 지속 협의해 왔다.

베트남은 희토류 세계 2위, 텅스텐 세계 3위 보유국이다. 정부는 우리나라가 가진 핵심광물의 채굴과 정·제련 기술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또 양국은 지난 2018년 체결한 `전력산업 협력 MOU`에 암모니아 혼소 기술 개발을 추가한다.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에도 해상풍력을 포함해 탄소중립을 달성한다.

아울러 베트남에서 한국산 직물을 가공해 제작한 의류를 영국에 수출하는 경우에도 특혜 관세를 적용하는 `영국-베트남 원산지 누적 조항 이행을 위한 교환각서`도 체결됐다.

기존에는 원사와 직물, 의류 가공 등의 단계를 모두 베트남 안에서 실시해야 특혜 관세 적용이 가능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지난해 기준 9억 3,100만 달러 규모인 우리나라의 대(對)베트남 직물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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