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CEO, 사기 유죄시 최대 종신형 받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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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2-06 07:05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였던 FTX가 파산보호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창업자인 샘 뱅크먼-프리드가 사기 혐의로 유죄를 받을 경우 최대 종신형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미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320억 달러(41조6천억원) 가치를 평가받던 FTX가 왜 순식간에 붕괴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FTX는 자회사인 헤지펀드 알라메다 리서치의 손실을 보전하는 데에 수십억 달러의 고객 자금을 사용한 것이 붕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 빠져나간 고객 자금이 8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뱅크먼-프리드가 미 당국에 기소된다면 고객들을 속이고 고객 자금을 자회사 등에 대출이나 지원했는지 등이 핵심 혐의가 될 전망이다.

전직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인 레나토 마리오티는 "이번 사건에는 분명 사기 혐의가 있는 것 같다"며 "내가 그의 변호사라면 징역에 대해 매우 걱정해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때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선임 변호사였던 브래든 페리는 "뱅크먼-프리드가 사기 등의 혐의로 유죄를 받을 경우 남은 인생을 감옥에 갇힐 수 있다"고 말했다.



사기죄는 그 금액에 따라 양형이 결정되는데 이번 FTX 사건의 경우 손실이 수십억 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유죄 시 최대인 종신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뱅크먼-프리드도 사기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그는 최근 뉴욕타임스(NYT) 주최 행사의 영상 대담을 통해 "많은 실수를 했지만, 누구에게도 사기를 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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