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자금 이탈에도 원·달러 환율 '급락', 이달 1300원 이어 내년엔 1200원도 붕괴?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2-12-06 08:23   수정 2022-12-0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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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의 피봇 기대가 지속되는데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은 이탈 연속 이탈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1290원 초반까지 급락했습니다. 이론상,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면 원·달러 환율은 올라가는 건데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미 증시는 호전된 경제지표의 영향이 크지 않았습니까?
    - 3대 경제지표 호조, 경기침체 우려 불식
    - 11월 ISM 서비스 56.5…예상치 53.7 상회
    - 고용지수, 10월 49.1→ 11월 51.5
    - 기업활동지수, 10월 55.7→ 11월 64.7
    - 연준의 피봇 기대 낮추며 3대 지수 하락
    - 블랙아웃 기간…경제지표에 따라 설왕설래 지속
    - 목표수익률 도달시, 차익실현이 필요한 시점

    Q. 최근에는… 미국보다 국내 증시에 궁금증이 많은데요. 지난 9월 이후 들어오던 외국인 자금이 지난 주말 이후, 이탈한 것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지 않습니까?
    - 외국인, 9월 말부터 추세적으로 순매수세 지속
    - 6조원 순매입, 코스피 2100에서 2500선 근접
    - 원·달러 환율, 1448원에서 1340원대로 하락
    - 제2 외환위기 우려, 정책당국도 “안정됐다” 평가
    - 지난 주말부터 피봇 기대 속에 이틀 연속 이탈
    - 이틀 동안 6천억 매도, 코스피 2410대로 재하락
    - 원·달러 환율, 오르지 않고 1292원대 하락

    Q. 원래 이론적으로 보면…외국인 자금이 이탈되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야 맞는 것이 아닙니까?
    - 이탈된 외국인 자금, 펀더멘털에 따라 달라
    - 펀더멘털 악화→ 해외로 이탈→ 환율 상승
    - 펀더멘털 건전→ 시장 이동→ 환율 영향 無
    - 한은의 피봇 기대, 이탈자금 채권으로 이동
    - 달러 투자자의 손절매도 달러 매도 물량 출회
    - 1440원대 달러 투자자, 환차손 의외로 커
    - 中, 경제봉쇄 완화 후 위안화 절상요인 가세

    Q. 어제 위안화가 갑작스럽게 절상된 것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위안화 평가절상, 시진핑 퇴진 운동과 관련이 있습니까?
    - 어제 위안화 환율, 역외시장에서 7위안대 붕괴
    - 포치선(1달러=7위안) 붕괴, 9월 13일 이후 처음
    - 시진핑 퇴진 심각성 인식, 경제 재봉쇄 완화
    - 홍콩 반정부 시위, 강압적 진입으로 ‘일관’
    - 시진핑 퇴진 사태, 시위대 요구 일부 수용
    - 어제 위안화 환율, 역외시장에서 7위안대 붕괴
    - 위안화 절상, 인플레 안정시켜 인민고통 해소?
    - 본격적인 위안화 평가절상, 내년 1분기 이후 가능

    Q. 향후 원·달러 환율은 달러인덱스 추이가 중요하다는 건데 오늘은 소폭 반등하긴 했습니다만 그동안 무섭게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 달러 가치, 머큐리 요인과 마스 요인이 결정
    - 전자, 경제성장률 등과 같은 펀더멘털 요인
    - 후자, 연준의 금리인상 등과 같은 정책적 요인
    - 통화 가치, 경제 실상 반영 얼굴…전자만 감안
    - 머큐리 관점, 10월까지 ‘약세’ 그 이후 ‘강세’
    - 올해 1분기 -1.6% · 2분기 -0.6% 역성장
    - 10월 말경 발표됐던 3분기 속보치 2.6%로 회복

    Q. 올해 달러 가치를 머큐리, 즉 미국 경제요인으로 설명할 수 없다면 어떤 요인에 좌우된 건가요?
    - 올해 달러 가치, 주로 마스 요인에 의해 결정
    - 연준, 올해 3월부터 금리 올리다가 9월부터 피봇
    - 달러 가치, 피봇 시사 이전 ‘강세’ 그 이후 ‘약세’
    - 반사적 요인 가세, 美 자체요인보다 더 강세
    - 달러인덱스, 유로화 58% · 英 파운드화 12%
    - 러시아-우크라 전쟁, 유로와 파운드화 가치 하락
    - 달러 가치, 종전의 이론이 맞지 않는 ‘뉴노멀’

    Q. 문제는…미국과 유럽경제 상황으로 볼 때 내년에 달러인덱스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 머큐리 요인 ‘강달러’…오랫동안 지속될 가능성’
    - 마스와 반사 요인, 급변할 수 있는 태생적 한계
    - 킹달러·갓달러가 사라진 것도 해당 요인 영향
    - 내년 달러 가치, 올해와 정반대 상황 닥칠 가능성
    - 내년 美 경제 성장률, 0%대까지 떨어질 전망
    - 연준, 인플레만을 잡기 위해 주력할 수 없어
    - 러시아-우크라 전쟁, 어떤 형태로든 종료될 확률 높아

    Q. 달러인덱스가 앞으로 더 떨어진다면 원·달러 환율은 그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 순응성, 정점은 더 오르고 저점은 더 내려가는 현상
    - 구분 1년 전 10월 9일 오늘
    - 달러인덱스 96 114 105
    - 원·달러 환율 1192 1442 1292
    - 원·달러 환율, 천수답 구조…복합 요인에 기인
    - 외환당국, 금리인상으로 외자이탈 방지 목적 ‘실패’
    - 인포데믹, 금융시장이 어려울 때마다 ‘외환위기설’
    - 기업 등 경제주체, 환율 변동에 대응하기 어려워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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