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이 벤처캐피탈(VC) 자회사 다올인베스트먼트(전 KTB네트워크)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다올인베스트먼트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장 시작과 함께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정적VI가 발동했다. 오전 9시 2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7.07% 오른 3,600원에 거래 중이다.
다올인베스트먼트의 최대주주인 다올투자증권의 주가도 12.58% 뛴 3,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6일 다올투자증권은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을 위해 국내 금융사 등 몇 곳과 접촉해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이 보유한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전량인 52.0%을 매각하는 조건으로, 희망 매각가는 2천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금융시장이 내년에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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