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아티스트 '알피 케인', 아시아 최초 전시회로 '롯데百 선택'

입력 2022-12-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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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트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강화한 롯데백화점이 이번에는 신진 작가 ‘알피 케인’의 개인전을 아시아 최초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시회는 영국 작가 알피 케인의 개인전인 ‘고요의 순간(MOMENTS OF CALM)’으로, 9일부터 2월 12일까지 잠실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케인은 미술 사이트 ‘ARTSY’가 선정한 올해 컬렉터들이 가장 기대하는 작가 1위에 뽑힌 인기 아티스트다. 싱글앨범을 발매한 뮤지션으로 다재다능한 능력을 선보여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실제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작품이 3배 이상 가격에 팔리는가 하면 세계 거장 아티스트인 데이비드 호크니와 에드워드 호퍼를 연상케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 16점의 대형 회화 신작을 선보인다. 케인의 작품 특징인 풍부한 색감과 평면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원근감을 엿볼 수 있다. 전시회의 모든 작품은 작가가 거주하는 지역의 분위기와 풍경, 개인적인 경험 등을 바탕으로 작품들의 주제가 밀접하게 연결된다.

또한 최근 MZ세대에게 인기인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프리츠 한센’, ‘한스 웨그너’ 등에서 영감을 받아 사용한 오브제들을 작품 속에서 찾아 감상하는 것도 관객들에게 또 다른 묘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미술 시장은 올해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또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유통가 ‘아트 1번지’를 목표로 올해 다양한 전시회를 선보였다. 먼저 첫 대규모 아트페어인 ‘롯데아트페어 부산 2022’를 시작으로 공예품, 뉴미디어 아트, 구상 미술 등의 전시회를 진행했다.

김영애 롯데백화점 아트비즈실장은 "한국 미술계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지면서 세계적인 라이징 아티스트의 작품을 한국에서 최초로 롯데갤러리에서 전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을 통해 국내외 예술 교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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