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외국인 '셀코리아'…코스피·코스닥 약세

박찬휘 기자

입력 2022-12-08 09:19  

외국인, 이달 들어 1조원 순매도
원·달러 환율 1,316.5원


8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계속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포인트(0.07%) 오른 2,384.41에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0억 원, 277억 원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홀로 659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최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기 침체 우려가 발목을 잡으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70달러까지 하락했고, 미 국채금리는 2년물과 10년물이 83bp 격차로 역전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다.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는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5거래일 만에 1조 원 어치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갈린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17%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89%), 삼성SDI(-0.28%), 삼성전자우(-0.93%), 현대차(-0.31%), 기아(-0.15%)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2%), SK하이닉스(+0.63%), LG화학(+0.15%), NAVER(+0.82%)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2포인트(0.20%) 내린 716.72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5억 원, 11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홀로 244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에코프로(-0.08%), 천보(-0.04%)를 제외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0%), 에코프로비엠(+0.29%), 엘앤에프(+0.29%), 카카오게임즈(+0.12%), HLB(+0.78%), 펄어비스(+0.58%), 리노공업(+0.79%), 셀트리온제약(+1.24%) 등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생명보험(+1.63%), 통신장비(+1.30%), 해운사(+0.94%), 커뮤니케이션(+0.9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법원이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한 위믹스 코인에 대해 상장폐지 결정을 유지한다는 소식에 위메이드 그룹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전일 대비 7,500원(19.89%) 내린 3만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위메이드맥스(-21.43%), 위메이드플레이(-12.86%)도 나란히 급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2원 내린 1,316.5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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