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투자은행 JP모간이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주로 미국 내 최대 골재 생산업체 벌칸 머티리얼스가 가치가 향상되고 냉각된 주택 건설시장에 경쟁사보다 사업이 더 잘 보호되고 있어 우수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8일(현지시간) JP모간의 아드리안 후에르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공공 및 민간 건설 회복에 따라 건설용 자재 수요 증가했고 골재, 아스팔트, 콘크리트 ASP(평균판매단가)도 상승했고, 특히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정책 시행 등으로 벌칸의 기업 입지도 대폭 확장됐다.
후에르타는 "주택 건설 시 필요한 건설자재 애그리거트(Aggregate)는 벌칸의 제품이 동종업체 중 가장 높은 시장 인지도와 인프라 노출 등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고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와 주택시장 침체에도 건설자재 가격은 약 9% 수준에서 인상할 것으로 보여 벌칸 역시도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내년 미국 내 인프라 규모는 3~5%의 낮은 수준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반면 주택건설 시장 규모는 10~15% 가량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런 배경으로 벌컨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건설자재 가격 인상, 장기적으로는 2023년부터 바이든 인프라 투자 정책의 수혜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후에르타 애널리스트는 벌칸에 대한 목표가를 수요일 종가보다 11.7% 상승 여지가 있는 주당 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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