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내 증시는 최근 부진했던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4포인트(0.31%) 오른 2,378.32에 출발하며 6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억 원, 88억 원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홀로 126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에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미국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67% 상승했다.
다만 다음주 12월 FOMC(연방시장공개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는 만큼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35% 반등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1.27%), 삼성전자우(+1.50%), 현대차(+0.62%), NAVER(+2.96%), 기아(+0.62%)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69%), 삼성바이오로직스(-0.73%), 삼성SDI(-3.17%), LG화학(-4.07%)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21포인트(0.59%) 오른 716.73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7억 원, 59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홀로 390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0.68%), 엘앤에프(-1.31%), 에코프로(-0.33%)를 제외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6%), 카카오게임즈(+1.44%), HLB(+1.57%), 펄어비스(+2.30%), 리노공업(+0.12%), 셀트리온제약(+0.62%), 스튜디오드래곤(+4.64%) 등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유틸리티(+3.55%), 방송·엔터(+3.50%), 커뮤니케이션(+2.93%), 해운사(+2.4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원 내린 1,316.1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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