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 권유리(소녀시대 유리)가 안방극장에 특별한 힐링을 선사했다.
권유리는 지난 1일과 8일 2회에 걸쳐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시네마틱 로드무비 ‘잠적’에 출연해 충남 공주, 충북 청주 등에서 홀로 운전대를 잡고 여행을 떠난 이야기를 전했다.
‘잠적’에서 권유리는 여행지 곳곳을 탐방하며 새롭게 보고 느끼는 것에 신기함을 드러내다가도 따스한 햇살 아래 눈을 감고 앉아 사색에 빠지는 등 때로는 어린아이처럼, 때로는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는 인간 권유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권유리는 드넓게 펼쳐진 논밭을 따라 강아지와 산책하는가 하면, 공방에 방문해 도자기 빚기에 도전하고 목장에서 만난 송아지와 뜻밖의 유쾌한 티키타카를 뽐내는 다채로운 면면으로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선물했다.
무엇보다 음악, 연기, 예능 등을 종횡무진하며 누구보다 2022년을 바쁘게 달려온 권유리는 방송 말미 “이 여정에서 나는 바쁘게, 가득 차게 눌러 담아온 나를 하나씩 비워냈다. 그 끝엔 진짜 나로, 내가 채워져 있었다. 어쩌면 잠적은 지금껏 내가 걸어온 길에서, 시간에서 벗어난 최초의 일탈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혀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권유리는 ‘잠적’에서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인간적인 매력과 무공해 청정 비주얼을 발산, 무대와 드라마 속 권유리와는 또 다른 면모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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