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가 콘텐츠에 광고를 포함하는 새 요금제를 출시했다.
현지시간 8일 디즈니+는 월 7.99달러의 `베이식 요금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요금제는 콘텐츠 시청에 제약이 없으며, 4대의 기기에서 동시 시청이 가능하다. 단, 1시간 분량의 콘텐츠에 15~30초 광고를 4분 정도 봐야 한다.
이는 경쟁사인 넷플릭스의 같은 상품보다 1달러 더 비싸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월 6.99달러짜리(미국 기준) 광고 요금제를 도입한 바 있다.
디즈니+는 이와 함께 광고 없는 기존 프리미엄 요금제 가격을 기존 7.99달러에서 10.99달러로 올렸다.
약 3년 만에 복귀한 로버트 아이거 디즈니 CEO는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에서 가입자 확대보다 수익성이 우선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요금제는 미국에 우선 출시됐으며 한국 등에는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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