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2일 확정된다.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회장 최종 후보자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임추위는 지난달 14일부터 본격 가동돼 지주 회장과 연말 임기가 끝나는 농협은행 등 3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선 절차를 시작했다.
차기 회장에는 이석준 전 국무조정 실장(행시 26회)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실장은 1959년 부산 출신으로 동아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과 혁신기획관, 기획재정부 행정예산심의관, 정책조정국장, 예산실장 등을 거쳐 제2차관을 역임한 대표적인 정책·예산통이다.
이 전 실장은 또 윤 당선인이 대통령 출마 선언과 함께 공식 영입한 `1호 인사`로 특별고문을 맡으며 경제·금융 분야 정책을 다듬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전 실장이 농협금융 회장이 되면 새 정부의 첫 관료 출신 금융 CEO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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