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 식음료는 더 이상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일하며 배우는 과거의 방식으로는 전문가가 되기가 어렵다.
제과학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 제과제빵과는 정시모집 전 특성에 맞춰 과를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4년제 베이커리·카페경영과는
빵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커피와 최근 창업시장 열풍이 부는 상황에 맞춰 경영과 창업에 대해 교육받게 된다.
학교에서는 2년제 호텔제과제빵과, 2년제 호텔디저트공예과를 운영하고 타 제과학교와는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 파티셰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제과학교 한호전 관계자는 “4년제 과정 호텔 베이커리·카페경영과정 입학생들은 1, 2학년 때는 제과 및 제빵실습, 에스프레소 추출실습, 라떼아트 실습 등 제과제빵 기술과 카페음료에 대한 전반적인 실습을 하게 된다. 3, 4학년에는 메뉴관리, 와인, 고객관리 교육과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실습하게 되며 경영과 창업에 필요한 이론수업까지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은 졸업 후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으며, 배운 제과제빵 교육을 통해 호텔, 대기업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등에 취업하고 있다. 디저트 카페, 브런치 레스토랑 등 다양한 창업에도 도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호전 제과제빵과, 베이커리카페경영학과 과정 학생들은 2년제와 4년제 과정 졸업 후 대기업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카페, 특급 호텔 등 제과제빵 분야와 식음료 분야에 취업하고 있으며, 윈도우베이커리, 대기업의 연구부서, 메뉴개발 부서 등 각 계열로 학생들을 취업시키고 있다. 또, 학생들이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 노하우와 경험을 가진 교수의 전문적인 창업지원을 통해 경쟁력 향상과 정착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정민수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학과 과정 교수는 “최근 제과제빵을 배우려는 학생들은 4년제 학과 과정으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오랜 기간 배우며 탄탄하게 다져지는 기본기와 실력은 취업에 있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취업 후에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과학교 한호전에서는 2023학년도 신입생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한호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호텔제과제빵학과정, 베이커리·카페경영과정, 호텔디저트공예과정, 커피바리스타학과정, 와인소믈리에학과정 등으로 계열이 구성되어 있으며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에 준하는 학력을 갖춘 수험생들이 지원 중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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