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관사 관계자는 “바이오노트는 올해 마지막 상장 예정 기업으로, 얼어붙은 IPO시장, 많은 기업들의 IPO 철회 선례 등 여러 좋지 않은 여건을 감안했을 때 이러한 청약률은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노트는 당초 공모가격은 1만 8천원~2만 2천원을 제시했으나, 지난 주 낮은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 따라 공모가를 9천원으로 대폭 낮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강행했다.
공모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회사의 순자산가치인 1.7조원(3분기 기준)의 절반에 가까운 9천억원 수준이며, 7천억원이 넘는 현금을 보유해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갖췄다.
회사측은 이번 IPO(기업공개)가 단순 자금 조달 목적이 아니라 신제품 출시 및 신규 사업 등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상장임을 밝힌 바 있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는 “많은 분들이 바이오노트에 큰 관심을 가져주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상장 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투자자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