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FOMC 회의 직후 낸 분석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물가 상승이 임대료를 제외한 서비스 물가, 고용과 임금 측에서의 상방 요인이 크다는 것을 감안할 때 연준은 내년에도 피벗 기대를 꾸준히 차단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임대료와 유가 등의 영향으로 (내년) 2월 FOMC 전까지 확인되는 물가 데이터는 빠르게 둔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지금의 연준은 추세보다는 절대치에 얼마나 가깝게 안정되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 "2023년 금리는 경기 침체와 반복되는 피벗 기대로 하락세는 유지하겠지만 그 속도는 빠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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