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CJ올리브영 자체 브랜드 웨이크메이크 워터벨벳 비건 쿠션에 친환경 생분해 소재로 개발한 생분해 용기를 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화장품 용기에 적용된 소재는 PHA(해양 생분해)와 PLA(산업 생분해)를 섞은 컴파운딩 소재다.
화장품을 직접 담는 내부 용기와 거울을 제외한 외부 용기 전체에 생분해 소재가 적용됐다.
PLA는 널리 쓰는 생분해 소재이나 충격에 약하고 가공이 어렵다 한계가 있었다.
CJ제일제당은 PHA와 PLA를 혼합해 이런 약점을 극복했다.
특히 고무와 비슷한 부드러운 물성을 지닌 비결정형 aPHA를 활용했는데 이는 전 세계에서 CJ제일제당만 대량생산 중인 소재다.
화장품에 PHA 활용 용기를 적용한 것도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웨이크메이크 쿠션 출시를 계기로 소비자 밀접 제품에 친환경 생분해 소재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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