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조짐! 한국 內 엔화 자금 빨리 빠진다, BOJ 정책 변경發 '韓 외환위기' 가능성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2-12-23 08:30   수정 2022-12-23 08:30

    길게는 30년, 짧게는 10년 만에…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이 시사되면서 한국 내 투자했던 일본계 자금의 이탈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1997년에도 믿었던 일본계 자금이 가장 빨리 빠져나가면서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당했던 뼈아픈 경험이 있기 때문인데요. 외환위기 악몽을 생각하면 일본계 자금이 이탈할 경우 우리로서는 그 어느 것보다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이 강하게 나왔습니다! 오히려 경기침체 우려가 줄어든 것이 미국 주가를 끌어내리지 않았습니까?
    - 美 3대 지수, 경기침체 우려 완화에도 급락
    - 올해 3분기 성장률 확정치 3.2%, 잠정치 2.9%
    - 올해 4분기 성장률, 소매판매 호조로 좋을 듯
    - 애틀랜타 GDP now, 4분기 성장률 2% 이상
    - 과장된 경기침체 근거, 증시 붕괴론과 정반대
    - 美 경제, 경착륙보다는 연착륙 가능성 높아
    - 中 경제, 봉쇄완화와 부양조치로 5%대로 회복
    - 유럽 경제, 맹주 독일 경제 회복 눈여겨볼 필요

    Q. 오늘 미 증시에서, 특징적인 것을 보면, 종목에서는 테슬라의 주가가 하루 마에 약 10% 빠진 것이죠?
    - 이번 주 들어, 테슬라 저가매수 추천하는 시각
    - 테슬라 주가, 이번 주에만 15% 급락 충격
    - 서학개미, 바이든 정부의 ‘머스크 때리기’ 주목
    - 달러 급락 틈타 금값 4000달러 전망, 확률 낮아

    Q.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엔화 자금 이탈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온 일본계 자금은 얼마나 됩니까?
    - 일본, 막대한 무역흑자→3380조원 대외자산
    - 최근 들어서는 무역수지 적자로 돌아서기도
    - 대외순자산 규모로 볼 때 여전히 최대 채권국
    - 일본, 막대한 무역흑자→3380조원 대외자산
    - 이 중 10%인 380조원 내외가 한국에 들어와
    - 주로 신디케이트론, 프로젝트 파이낸싱 형태
    - 일본에서 빌린 돈, 민간 52조원 포함 ‘69조원’
    - 일본과 통화스와프, 2015년 만료 후 연장되지 않아

    Q. 국제금융시장에서 일본계 자금은 독특한 특성으로 남다른 취급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특징을 갖고 있습니까?
    - 일본계 자금, 많지만 쓰기가 가장 까다로워
    - 경제동물, 철저하게 경제적 이익에 따라 이동
    - 엔캐리 자금, 계산 빠른 ‘와타나베 부인’ 주도
    - 국수주의 자금, 애국심 강해 막판 정부와 협조
    - 엔화 자금, 규모가 클수록 결정적인 때 ‘교란’
    - 믿었던 엔화 자금 이탈, 1997년 한국의 외환위기
    - 해외직접투자 통계에서 “일본계 자금 빼자”는 주장
    - BOJ 통화정책 변경, 엔화 자금 가장 빨리 이탈?

    Q. 말씀해주신 부분을 듣고 나니, 우리가 외환위기를 겪을 당시가 생각나는데요. 당시 일본계 자금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태국 바트화 위기, 한국 등 아시아 국가로 전염
    - 1997년, 여름 휴가철 끝난 이후 외국인 자금 이탈
    - 외환보유 부족, 김영삼 대통령 300억 달러 발표
    - 한일의원동맹 의장, 엔화 자금 강한 믿음 표시
    - 가용외환 36억 달러, 외국인 자금 이탈세 빨라져
    - 믿었던 일본계 자금, 가장 빨리 이탈해 외환위기
    - 2019년 반도체부품 수출통제, 日 금융보복 우려

    Q. 앞으로 일본은행의 통화정책이 변경될 경우 와타나베 부인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 것입니까?
    - 캐리자금, 자금원천국 대중적인 여성 이름에서 명명
    - 美 달러 캐리 자금 주도, 스미스 부인
    - 유로 캐리 자금 주도, 소피아 부인
    - 中 위안화 캐리 자금, 왕씨 부인…최근 위축
    - 韓 원 캐리 자금, 김씨 부인 혹은 김씨 사장
    - BOJ 통화정책 변경, 네거티브 트레이드 여건
    - 네거티브 트레이드, 일본으로 자금 환류 높아져
    - 와타나베 부인 움직임, 日 정책당국 입김 강해

    Q. 이번에도 일본계 자금 이탈에 편승해 환투기 세력이 한국 원화를 공격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 외환위기 당시 엔화와 원화 동조화 0.8 이상
    - 지금은 엔화와 원화 동조화 계수 ‘0.1’ 불과
    - 환투기 방어능력, 외환보유액 5000억 달러 상회
    - 1선 4200억 달러+2선 1300억 달러=5500억달러
    - 골드스타인 지표, 제2 외환위기 가능성 ‘희박’
    - 자기실현적 가설, 미네르바 신드롬은 최대適
    - 증시 붕괴론과 제2 외환위기설, 규제 필요

    Q.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일본계 자금이 빠져 나간다 하더라도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그렇습니까?
    - 韓, ‘외환위기 재발할 가능성 낮다’고 평가
    - 韓 국가신용등급, 일본보다 2단계 높은 수준
    - 엔 자금, 유로나 달러자금 완전 대체는 쉽지 않아
    - 2019년 무디스, 日 보복 장기화→韓 등급 악영향
    - 모건스탠리, 경제보복 당시 韓 성장률 1%대 하향
    - BOJ 통화정책 변경하더라도 韓 경제 큰 타격없어
    - ‘3일 천하’로 끝난 BOJ 정책변경, 과다우려 경계

    Q. 우리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적다하더라도 BOJ의 통화정책 변경에 따라 우리가 어떤 대책을 세워놔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돈 흐름은 그 어느 분야보다 비관론에 민감
    - BOJ 통화정책 변경, 금융에 나타날 변화 주목
    - BOJ 통화정책 변경 이후 ‘각종 비관론’ 경계
    - 엔화 자금 이탈해도 문제없다는 ‘낙관론’ 경계
    - 금융 분야는 미국의 역할 중요, 친미 성향 정책
    - 한미 간 통화스와프 체결, 엔화 이탈 완충 작용
    - 尹 정부, 한일 간 통화스와프 협정 재개도 노력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