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핀의 무료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감동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소속사 측은 26일 “가수 김태형과 지하용이 의기투합한 프로젝트 그룹 크러핀이 지난 12월 24일 강촌 엘리시안에서 첫 무료 공연에 나서며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선사했다”고 밝혔다.
아이부터 노인들까지 모두 춤추고 같이 호흡한 이번 공연은 “말할 수 없는 굉장한 느낌이 가슴을 지나갔다”라는 참여 관객들의 소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MC 딩동의 화려한 진행 솜씨에 아이들이 춤을 추기 시작하며 스키장 안에 인파들이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크러핀을 응원하며 크리스마스 이브에 기적 같은 버스킹을 성공시켰다.
크러핀은 지난 15일 레트로풍의 캐롤곡 `나의 크리스마스` 음원발매 후 24일 강촌 엘리시아에서 첫 무대를 선보이며 대중 앞에 섰다.
이번 공연에서는 `나의 크리스마스`를 필두로 멤버별 개인곡과 대중가요로 라이브 실력을 뽐내며 "와 진짜 노래 잘 한다", "복면가왕 아닌가?"라는 찬사를 받아냈다.
또한 올 겨울 중 가장 추웠던 24일 저녁 6시 30분부터 시작된 공연의 추위는 크러핀을 응원하는 마음의 시민들로 모두 녹아 내렸다.
크러핀은 무대 내내 뭉클한 표정으로 서로를 의지하며 강추위에도 라이브를 이어갔다. 특히 클릭비의 `보랏빛 향기`를 부를 때는 전 관객이 안무를 따라하고 점프를 하며 추위를 녹였고 끝난 후 크러핀에게 큰 응원을 보내며 엄지척을 해주며 대중과 가수의 끈끈한 눈 맞춤에 성공했다.
한편, 강촌 엘리시안에 이어 오는 12월 30일 대구 동성로 무대에서 다시 무료 공연을 하는 크러핀은 이어 광주, 여수, 부산, 제주도 등에서도 공연 초대를 받는 등 전국에 뜨거운 열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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