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뷰티·헬스케어 기업 룰루랩이 모바일 버전 AI 피부분석 솔루션 `루미니SDK(Lumini Software Development Kit)`에 뷰티·리테일 기업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시스템을 고도화시킨 `프리미엄 루미니SDK`를 선보이고,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협업 논의도 진행한다.
27일 룰루랩은 내달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인 `CES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C랩(C-lab) 출신 룰루랩은 지난 2017년 삼성 소속으로 CES에 참여한 이후 매년 독자적인 AI 기술을 선보이며 2019년부터 4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CES서 룰루랩은 `프리미엄 루미니SDK`를 필두로 루미니 키오스크(Kiosk), 스마트미러 등 다양한 AI 피부분석 솔루션을 전시, 간편하게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맞춤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루미니SDK`는 룰루랩의 AI 기술이 집약된 최초의 모바일 버전(Web/App) 모델로, 올해 하반기 출시됐다. 지난 KES 2022(한국 전자전)서 공개되면서 높은 재현성과 정확도를 구현하는 기술력 및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국내외 뷰티·리테일 기업들의 러브콜이 잇따르며 굵직한 계약들도 성사됐다.
CES 2023에서 선보이는 `프리미엄 루미니 SDK`의 차별성은 `디지털라이제이션 (Digitalization)`에 있다. 동종업계에서 유일하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플랫폼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기존 룰루랩이 상용화한 오프라인 제품과의 연계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소비자는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자신의 피부 분석 데이터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어 편의성이 확대됐다. 기업 입장에서는 고객의 측정 데이터 건수가 대폭 증가하면서 보다 세밀하고 전략적인 마케팅 수립이 가능해 졌으며, 이는 실제 구매 전환율 향상과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룰루랩은 하이퍼 디지털라이제이션 플랫폼으로 재탄생한 `프리미엄 루미니 SDK`가 회사가 자체 개발한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시장을 장악해 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루미니SDK에는 모바일 측정의 한계를 커버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다. 모바일의 경우 손떨림, 기종마다 다른 카메라 스펙과 외부 조명 등으로 재현성 확보가 어려운데, 룰루랩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극복이 가능하다.
룰루랩의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은 올해 7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에서 개최한 국제 심포지움에서 단 2편의 논문에 주어지는 `Best Paper`에 선정된 바 있다.
유상욱 룰루랩 CTO(기술책임자)는 "루미니SDK에 적용된 당사의 기술은 지난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탄생한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피부 분석 시장 장악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