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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주문량이 42% 급감하면서 공장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치민시 수출가공산업단지청(HEPZA)이 최근 24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기계, 플라스틱, 화학, 신발, 의류 등의 주문이 축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HEPZA의 응우옌보민투(Nguyen Vo Minh Thu) 부회장은 "몇 회사들은 주문 부족으로 직원들이 일주일에 2~3일 일하고 있다"며 "일부는 근로자와 만료된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으며 많은 직원이 그만 두었다"고 밝혔다.
호치민시 노동조합은 올해 11만 명이 넘는 근로자들이 근로시간이 단축되었거나 해고됐다고 밝혔다.
아디다스, 리복 등의 신발을 제조하는 포유옌(PouYuen)은 격주 토요일마다 1만8000여 명의 직원이 쉬고 있으며 앞으로 6개월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의 신발 제조업체인 띠흥(Ty Hung)은 "올해 초 25만 켤레에서 9월 8만 켤레로 주문이 급감하면서 1200명의 직원 급여를 삭감해야 했다"며 "유럽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주문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섬유의류협회에 따르면 일부 의류 제조업체는 내년 상반기 주문량이 20~40% 감소했다.
기업 대표들은 근로자들을 위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상황이다. (출처:vn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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