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3세' 담서원 상무 승진…경영 수업 본격화

입력 2022-12-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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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정기 임원 인사…전 임원 유임
담철곤 오리온 회장의 장남 담서원 상무

오리온이 담철곤 회장의 장남 담서원 수석부장을 상무로 승진시키며 경영 수업을 본격화한다.

오리온은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1989년생인 담 수석부장은 미국 뉴욕대를 졸업하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7월 오리온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으로 입사했다.

1년 6개월 만에 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담서원 상무는 내년 1월 1일부터 한국 법인 경영관리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오리온 그룹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올해 전 법인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고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그룹 전 임원을 유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러시아 법인의 빠른 성장에 이바지한 박종률 러시아 법인 대표이사는 전무로 승진했다. 사우랍 세이스 인도법인 대표이사와 징베이 중국 법인 마케팅팀장 등 2명은 첫 외국인 임원으로 선임됐다.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오리온 관계자는 "성과 및 능력주의 원칙하에 임원 승진인사 폭을 확대하고, 그룹 전 임원이 유임됨에 따라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사 내용.

◇ 오리온그룹

<승진>

△ 전무

박종율 문영복

△ 상무

이혁제 김영훈 담서원 김윤흥 징베이 임대순 남혁우 사우랍 세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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