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하락 후폭풍…코스피·코스닥 약세

박찬휘 기자

입력 2023-01-06 09:35  

원·달러 환율 1,274.3원


6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하락 여파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5포인트(0.50%) 내린 2,253.4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억 원, 313억 원 팔아치우는 반면 외국인은 홀로 437억 원 사들이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급락 여파에 하락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은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9% 급감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음에도 장 초반 1% 넘게 상승하며 지수를 방어했지만, 이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하자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1.23%), LG화학(+0.17%), 현대차(+0.31%)가 오르는 반면, 삼성전자(-0.17%), LG에너지솔루션(-1.15%), 삼성바이오로직스(-0.87%), 삼성전자우(-0.75%), 삼성SDI(-0.69%), NAVER(-0.54%), 카카오(-0.52%)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4포인트(0.39%) 내린 677.28에 출발했다.

개인이 홀로 124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억 원, 67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11%), 엘앤에프(+0.51%), 에코프로(+0.09%), 리노공업(+1.22%) 등이 오르는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35%), 카카오게임즈(-1.90%), HLB(-0.18%), 펄어비스(-0.58%), 스튜디오드래곤(-0.37%), 셀트리온제약(-0.31%)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교육서비스(+4.24%), 철강(+1.37%), 인터넷쇼핑몰(+0.9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국 증시는 민간 고용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왔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ADP 민간 고용지수는 23만5천 명으로 예상치(15만 명)를 크게 상회해 고용시장이 견조한 것을 확인했다.

물가 하락으로 고용을 잡으려는 연준의 정책과 상반된 결과가 나오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9원 오른 1,274.3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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