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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넘어선 中 자동차…'세계 2위 수출국' 등극

입력 2023-01-16 10:06  




중국이 독일을 제치고 세계 2위 자동차 수출국으로 올라섰다고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1위 수출국은 일본으로, 작년 1∼11월 320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자동차 산업 분석업체 마크라인스에 따르면, 일본은 2021년에는 382만대를 수출한 바 있다.

중국은 지난해 2021년보다 54.4% 증가한 311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고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밝혔다.

수출 증가는 전기차 판매 덕분이었다. 지난해 중국은 2021년보다 120% 증가한 67만9천대의 전기차를 수출했다.

중국의 지난해 자동차 수출 규모는 전체 자동차 생산(2천700만대)의 11.5%를 차지한다.

독일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독일의 지난해 자동차 수출 실적은 261만대로 집계됐다.

중국은 2009년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올라섰다. 폭스바겐, 제너럴 모터스, BMW 등 외국 완성차업체들이 오랜 기간 시장을 장악했지만, 비야디(BYD)나 지리(Geely) 등 토종 브랜드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중신증권은 중국 자동차 수출이 2030년 550만대에 이르고 그중 250만대가 전기차일 것으로 전망했다.

UBS 분석가 폴 궁은 "중국 전기차들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경쟁사를 앞서 나가고 있고 현지에 생산 기지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야디는 지난해 하반기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 회사가 됐다.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첫 번째 승용차를 출시했으며 노르웨이, 싱가포르, 브라질 등 여러 나라에서 판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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