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미래차' 新위험 살핀다…정지원 손보협회장 "보험 경쟁력 강화"

이민재 기자

입력 2023-01-19 16:42   수정 2023-01-19 17:24

사회 변화에 따른 새로운 위험 보장 강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보험가입 서비스 개선
ESG 공시기준 제정시 보험업권 특성 반영 건의

[사진 설명-(단체사진 왼쪽부터) 최종수 소비자서비스본부장, 김지훈 기획관리본부장, 정지원 회장, 김대현 전무, 서영종 손해보험2본부장, 신종혁 손해보험1본부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이 펫보험과 미래차, 고독사 등 새로운 위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지원 협회장은 19일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손해보험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보험산업의 지속 성장 및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위험 보장이라는 손해보험의 본질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변화에 맞춰 새로운 손해보험 시장을 실현함으로써 손해보험업계가 소비자의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보협회는 이와 관련해 3개 부문 9개 주요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손보협회는 반려동물 웰리빙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상품 개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질병 명, 진료 행위 표준화 근거를 마련해 지원하고 반려동물 건강관리 리워드 제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건강 위험요소 분석을 통한 맞춤형 펫보험 개발도 지원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에 대한 보험 역시 지원할 방침이다.
운행자, 제작사 등 자율주행 책임 주체 관계 정립과 UAM 등 항공 모빌리티 보험 표준 모델 등을 개발 지원하는 게 중점이 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사회재난 보장 특약 신설 등 시민 안전보험 보장항목 정비와 보장 사각지대 해소를 추진하고 고독사 관련 보장 담보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손보협회는 인슈어테크(Insur-Tech) 활용한 보험서비스 개선 역시 구상 중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개인 건강 정보 등을 활용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 분야에서는 보험 가입, 보험금 청구 시 필요한 서류를 데이터 형태로 제출하도록 하는 기반 시스템을 조성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또 "보험산업 내실화를 통한 건전한 지속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손보협회는 고령층 맞춤형 특약을 개발하는 등 노후실손의료보험을 개선하고, 4세대 실손의료보험 전환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자동차 보험에 대해서는 사고 경상환자의 과잉 진료 문제를 개선하고 상해 등급간 형평성을 제고해 소비자 보호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 회장은 "손해보험산업의 공익적 기능 차원에서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개정 추진과 연착륙을 지원할 것"이라며 "국민의 일상 생활 속에서 손해보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회장은 실손 청구 간소화와 관련해서 "이견이 많이 존재하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부 차원에서 논의를 하고 있고, 국회 차원에서는 8자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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