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축소 후 휘발윳값 첫 하락…경유 9주째 내려

입력 2023-01-21 12:08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3주 만에 소폭 하락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천560.2원으로 전주보다 1.8원 내렸다.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영향에 지난주까지 2주 연속 오른 휘발유 가격은 3주 만에 소폭 내림세로 전환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휘발유 구매 시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줄어들면서 휘발유 유류세는 L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99원 올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2.0원 오른 1천652.0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2.0원 상승한 1천522.7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천570.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534.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9.0원 내린 L당 1천662.6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9주째 내렸다.

가격 수준이 높았던 경유는 역대 최대 폭인 기존 37% 유류세 인하 조치가 유지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달러 가치 하락, 중국 석유 수요 증가 기대 등에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이번 주 평균 가격은 배럴당 82.4달러로 전주보다 4.3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98.4달러로 7.1달러 올랐으며,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배럴당 119.1달러로 5.7달러 올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모두 올랐고, 유가 상승 폭이 원/달러 환율 하락 폭보다 커서 앞으로 2주 정도는 판매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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