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성에 따라 해외 주식 매매 서비스의 종료를 결정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19일부터 해외주식 신규 약정을 중단하고 오는 3월말 해외주식 매매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기존 다올투자증권 이용자들은 오는 3월 1일 이후부터 해외주식 매도 주문만 낼 수 있으며, 같은 달 31일부터 관련 매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오는 4월 3일부터는 해외주식 매수·매도 주문 모두 제한되며 타사 대체 출고 업무만 가능하다.
다올투자증권은 해외주식 매도를 원하지 않는 경우 사전에 타사 대체출고를 요청해달라고 안내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사업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해외주식을 잠시 중단하게 되었다"면서 "우선 더 잘 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PF 시장 경색에 따른 자금난으로 최근까지 다올인베스트먼트 등 그룹 계열사를 매각하는 등 자구책을 시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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