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환, 브라운관과 스크린 섭렵…2023년 책임지는 독보적 신스틸러 입증

입력 2023-01-26 17:50  



2023년 계묘년 시작부터 배우 안창환의 기세가 무섭다.

그는 tvN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이하 유세풍2)에서부터, 최근 개봉한 영화 ‘교섭’까지 거침없는 열일 행보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섭렵하며 신스틸러로서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유세풍2’는 아픈 자들에겐 따뜻한 처방을, 나쁜 놈들에겐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계수의원 심의들의 처방전을 통해 ‘힐링 사극’의 진수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시즌1에서 세풍(김민재 분)을 향한 남다른 의리를 자랑하는 ‘최상급 머슴’ 만복으로 열연을 펼쳤던 안창환의 활약은 시즌2로 오면서 더욱 풍성해졌다. 그는 ‘세풍바라기’를 넘어, 세풍과 어느덧 한 식구가 된 계수의원 사람들과 만들어내는 찰떡 케미는 물론이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캐릭터성과 매력을 선보이며 유쾌한 재미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과거 주먹으로 한양 바닥을 주름잡던 전설의 ‘팔판동 아주까리’라는 숨겨진 반전을 선사, 숨겨졌던 비주얼과 한양의 뒷골목을 호령하는 카리스마, 통쾌한 액션까지 모두 소화하며 뜨거운 호평을 받기도.

노련하면서도 능청스러운 감초 연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달한 안창환은 스크린에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교섭’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섬세한 프로덕션의 높은 완성도, 긴박하게 흘러가는 교섭 과정을 촘촘하게 담아내면서 개봉 이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작품.

이번 영화에서 그는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황정민 분)과 함께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부 직원 심정보 역으로 분해, 교섭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다루는 엘리트적인 매력과 예측불허한 인질 사건 속 피랍자들을 구하고자 노력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극의 완성도와 몰입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처럼 믿고 보는 연기 내공으로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안창환. 어떤 역할이든 자신만의 색으로 완전히 그려내며 작품에 녹아드는 그가 앞으로 또 어떤 활약으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안창환의 열연이 돋보이는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매주 수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영화 ‘교섭’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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