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31.5원
27일 국내 증시는 계속되는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7포인트(0.24%) 오른 2,474.52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001억 원 사들이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5억 원, 883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테슬라 급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강력한 신차 주문 발언에 따른 것으로, 머스크 CEO는 "여전히 전기차 수요가 많고, 1월 현재까지 받은 주문은 생산량의 두 배로 테슬라 역사상 가장 많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이날 국내 증시 자동차 섹터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장 마감 이후 인텔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9% 넘게 하락한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94%), 삼성전자우(+0.35%), 현대차(+0.69%), NAVER(+0.49%), 카카오(+0.16%) 등이 오르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1.74%), SK하이닉스(-0.98%), 삼성바이오로직스(-0.38%), LG화학(-1.02%), 삼성SDI(-0.30%)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6포인트(0.31%) 오른 741.20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8억 원, 178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홀로 771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엇갈린 모습이다.
에코프로비엠(-0.38%), 셀트리온헬스케어(-0.34%), 엘앤에프(-0.48%), HLB(-0.32%), 에코프로(-0.40%), 오스템임플란트(-0.22%), 셀트리온제약(-0.15%) 등이 내리는 반면, 카카오게임즈(+1.39%), 펄어비스(+0.54%), 리노공업(+0.12%)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해운사(+2.06%), 조선(+1.30%), 전자제품(+1.27%), 화장품(+1.1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원 오른 1,231.5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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