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전환' 전장사업에 역대 최대 성과급 쏘는 LG전자

입력 2023-01-27 17:14   수정 2023-02-02 13:59


LG전자가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한 전장(VS) 사업본부에 기본급 550%의 역대 최대 규모 경영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때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던 전장 사업부문이 LG전자 전체 매출액 중 10%를 넘으며 흑자 전환한 결과다. 올해 반도체 공급 지연 이슈에도 VS사업본부는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작년 매출액 8조6천496억원을 기록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업본부별 설명회를 열고 2022년도 경영성과급 지급률을 확정해 공지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이달 초 기자간담회에서 "전장 사업이 10년 만에 턴어라운드했고 고속도로에 올라갔으니 이제 액셀러레이터를 밟을 일만 남았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생활가전(H&A) 사업본부는 기본급의 250∼300%를 받는다. 작년 초 최대 710%의 성과급을 받았던 HE사업본부는 TV 수요 부진 등의 여파로 이번에는 기본급의 100∼13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받게 됐다. B2B 사업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는 기본급의 100∼250%를 받는다.

LG전자는 회사 전체 매출액·영업이익의 목표 달성도와 사업본부별 매출액·영업이익의 목표 달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에 따라 경영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경영성과급은 내달 3일 지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 83조4천673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 80조원을 넘어섰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9% 늘어 2년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연간 영업이익은 3조5천510억원으로 12.5% 감소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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